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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병원과 세브란스병원 … 안전 투자가 운명 갈랐다
━ 비상구 없는 위험사회 건물 전체에 연기 냄새가 가득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3일 오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3층 복도에서 발생한 화재 얘기다. 8일 전인 지난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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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셔터가 유독가스 길목 자동 차단 … 309명 지켰다
━ 비상구 없는 위험사회 지난 3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환자와 보호자들이 대피해 있다. 아래 사진은 같은 날 화재를 진압한 뒤 현장을 살펴보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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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참사 건물, 외벽공사에 6650만원 더 썼더라면 …
━ 비상구 없는 위험사회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유기단열재와 무기단열재의 내연성 실험 결과 유기단열재로 된 부분은 다 탔지만 무기단열재인 ‘미네랄울’로 된 부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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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은 투자]6650만원만 더 썼더라면 제천 29명 살렸다
화재 참사가 일어난 충북 제천의 스포츠센터. 외벽 단열재가 불에 잘 타는 소재로 만들어져 피해가 더 컸다. [중앙포토] ‘6650만원’ 지난해 12월 화재로 29명이 숨진 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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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찜질방 점검했더니… "여전히 비상구 폐쇄"
지난달 인천의 A찜질방은 중앙소방특별조사단의 현장 조사에서 방화 셔터가 작동하지 않아 시정명령을 받았다. 불법증축도 드러나 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에 통보됐다. 비상구를 폐쇄해 과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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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인 위로 철근이 날아다닌다
━ 비상구 없는 위험사회 지난달 30일 서울 마포구의 대로변에 있는 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철근을 나르고 있다. 인도에 세워진 공사 차량을 피해 차도로 내려간 한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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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 5층 덩치 키운 세종병원, 안전시설은 빼먹었다
━ 비상구 없는 위험사회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의 한 주택가 도로에서 포클레인이 철거 공사를 하고 있다. ‘가족들이 사는 집 한 채와 병원으로 쓰는 건물 한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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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문 대통령 최저임금에 개입, 반성하고 시정해야”
김성태 김성태(사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일 “사회적 협의 기구인 최저임금심의위원회에서 노사정 공익위원이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는 이 최저임금 체계를 왜 문재인 대통령이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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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김성태, 文정부 탓만…지난 9년간 국민에게 한 것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중앙포토]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연일 독설을 날리고 있는 것과 관련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돌도 골라내지 않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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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문 대통령 최저임금 개입, 반성하고 시정해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사회적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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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해야 안전해진다] ③“안전 취약지대 일상 곳곳에 있다” 분야별 전문가 제언
포항 지진, 영흥도 낚싯배 사고, 제천 스포츠센터ㆍ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까지. 문재인 정부 들어서도 재난과 사고는 끊이지 않는다. 이들 사고의 양태는 다르지만 공통점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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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참사 펑펑 터져도 “설마”…‘육지·바다’ 곳곳 안전불감 여전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천막동 모습. 대형 비닐 천막 바로 옆에 전기히터와 난로, 인화물질 등이 곳곳에 설치된 반면, 소화기는 설치돼 있지 않다. 임명수 기자 지난달 31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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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해야 안전해진다]고속 성장하며 비상구는 안 만든 대한민국의 '불안 성장'
━ 수십년째 급성장한 밀양 세종병원 그래픽=박경민·심정보 기자 minn@joongang.co.kr '가족들이 사는 집 한채와 병원으로 쓰는 건물 한 동'. 밀양 토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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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안전한 세상은 공짜로 오지 않는다
함인선 건축가·한양대 건축학부 특임교수 ‘화불단행(火不單行)’이라 해야 하나. 최근 대형 화재 참사가 잇따르고 있다. 29명이 숨진 충북 제천 화재 참사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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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위원이 간다]동생 잃은 형과 형 잃은 동생 "낚싯배 참사 말로만 국가책임"
━ [논설위원이 간다] 인천 영흥도 남쪽 1마일(1.6km) 해상에서 지난해 12월 3일 오전 6시 5분쯤 낚싯배 선창1호(9.77t)가 급유선 명진15호(336t)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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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북 입법 논란’ 행안위, “나부터 죄송하다”
묵념과 사과.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전체회의. 지난 10일에 이어 21일 만에 열린 회의는 앞선 회의와 똑같이 진행됐다. 이날은 지난 26일 발생한 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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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남북 단일팀 구성, 선수들 입장 미처 못 헤아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장·차관 워크숍’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국정운영의 중심을 국민에게 둘 것을 주문했다. 왼쪽부터 박상기 법무부·강경화 외교부 장관, 이낙연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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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병원 1161곳 중 의료기관 인증 142곳뿐, 돈·시간 많이 들어 기피 … 세종병원도 안 받아
지난해 7월 기준으로 전국 중소병원 1161곳 중 의료기관 인증을 받은 병원이 142곳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로 39명이 숨진 경남 밀양 세종병원도 인증을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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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밀양 참사에…'소방안전 관련법' 3건 속전속결 처리
2월 국회 첫날 소방기본법·도로교통법·소방시설공사업법 개정안 가결 30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새해 첫 본회의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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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일 만에 빛 본 소방법…2월 임시회 개회 직후 본회의 통과
잇따른 대형 화재 참사로 관심을 끈 소방 안전 관련 법률안 3개가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이후 41일 만이자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5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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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시시각각] 그건 당신 탓일 수 있습니다
이훈범 논설위원 한 달 전 이 자리에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아가기 힘들다고 썼었습니다. 도처에 도사린 위험을 피하려면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하고 알아야 할 것도 많아서 피곤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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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기본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밀양 참사 피해 키웠다
경남 밀양시 세종병원 화재 참사 사망자가 29일 현재 39명으로 늘었다. 화재 발생 이후 원인과 책임 소재 규명 작업이 진행 중인데 현장 조사를 통해 문제점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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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문 정부 9개월은 사회주의 전환 위한 예고편”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29일 “문재인 정권의 지난 9개월은 사회주의 체제로 국가체제를 전환하기 위한 예고편으로밖에 볼 수 없다”며 최근 평창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팀 논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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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39대 0…비슷한 병원 화재에 사상자 '제로' 어떻게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지난달 21일 제천스포츠센터 화재, 지난 26일 밀양 세종병원 화재, 27일 대구 신라병원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모두